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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공지] 2011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 조회수 388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8.23

2011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

경희대학교 호프만의 이야기

LES CONTES D’HOFFMANN

 

기 간 : 2011. 9. 7(수) ~ 9. 9(금)

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 주 최 : 예술의전당, 경희대학교

 입 장 권 :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전당 골드회원 25%, 블루회원 20%, 단체 20%, 초․중․고 20%․ 경희대생 30%)

<대학생 페스티벌석>

1층 200석 한정 → 2만원 2층 100석 한정 → 1만원

 문의․예매 : 예술의전당 쌕티켓 (www.sacticket.co.kr), 맥스무비,
   티켓링크, 옥션,
인터파크

 

대한민국 오페라계의 최대 화제작

2011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
경희대학교 피날레 무대 선정

 

예술의전당은 2011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을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한다. 2010년 9월 우리나라 미래 오페라계를 이끌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고 오페라 관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에 경희대학교는 마지막 피날레 무대로 선정이 되었다. 명실공히 최고의 무대 메커니즘을 자랑하는 예술의 전당이 뛰어난 기량과 젊음의 패기로 기성 오페라와 차별화된 ‘대학 오페라’만의 실력을 선보여, 우리나라 오페라계에 신선한 충격과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영화 한편 값으로 누구라도 편하게 즐기는 오페라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입장권 가격을 대폭 낮춰 적은 비용으로 부담 없이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성 오페라에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오페라극장 1층 좌석을 200석에 한정해 2만원, 2층 좌석을 100석에 한정해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주머니가 가벼운 관객들을 배려한 ‘대학생 페스티벌석’은 공연의 감동과 더불어 대학생 관객들에게 영화 한편 값으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경희대학교 - J.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1인 3색, 슬프고도 환상적인 사랑이야기

 

<호프만의 이야기>는 작곡가 오펜바흐 말년에 혼란한 세상을 담은 작품으로 복잡하게 얽혀서 개연성 없는 구성으로 보이지만 극중의 ‘환상’이 사랑을 전하는 가장 충실한 도구로 사용된다. 미모에 반해 사랑한 인형 올림피아,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나 건강하지 못해 결국 세상을 떠나는 안토니아, 창녀라는 사실을 알고도 사랑했지만 결국 영혼을 팔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저지르는 파멸에 이르게 하는 줄리에타... 호프만은 세 명의 여자를 만나게 되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호프만이 경험했던 혼란스럽고도 슬픈 세 가지의 사랑 이야기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는 오펜바흐의 유일한 오페라이자, 미완성 유작으로 프랑스 오페라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불후의 명작이다.

 

 

명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테마음악

 

유태인 학살을 소재로 우리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의 테마음악으로 3막에 나오는 2중창 ’호프만의 뱃노래(Belle nuit, o nuit d'amour)‘는 스토리의 재미와는 또 다른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2막에 나오는 ’인형의 노래(Les oiseaux dans la charmille)‘는 호프만이 사랑에 빠진 인형 올림피아가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도 대표적인 곡이다.

 

 

“버티컬 무대”로 표현되는 “판타지 오페라”

문학과 음악, 완벽한 조화의 극치

 

경희대학교 <호프만의 이야기>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장영아는 오리지널 낭만주의 문학의 문학적인 면과 옴니버스 오페라(오펜바흐가 직접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E.T.A 호프만의 여러 단편소설 속에서 발췌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묶은 것)의 교집합을 만들어 낸다. 호프만이 겪는 사랑이야기를 사실이 아닌 모두 꿈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환상과 환각의 세계로 정의, 현실과 꿈의 경계를 ‘버티컬 무대’와 리어 스테이지의 깊이, 경사를 통해 표현한다. 즉 환상성을 극대화시킨 판타지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통해 완벽한 음악과 황금비율을 이룬 오펜바흐의 깊이 있는 문학세계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그대로 재현, 또 하나의 대작(명작) 탄생을 예고한다.

 

 

 

 

연출노트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무엇보다 핵심적인 내용은 ‘지각과 인식의 문제, 자아상실과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이를 오페라에서는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 정신분석학적,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환상과 현실, 예술과 일상,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육체와 영혼, 인간적인 것과 비인간적인 것, 의식과 무의식 두 세계 중 어느 것도 우위에 두지 않는 서로 다른 두가지 세계의 모순과 갈등을 보여줍니다. 호프만의 여행은 잃어버린 사랑을 찾는다기 보다는 호프만 자신을 찾고자 합입니다. 저는 간결하고 강렬하고 섬뜩함과 그로테스크 함으로 호프만의 광기어린 세가지 사랑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그의 사랑이야기라기 보다는 어린시절부터 그를 지배하는 악마로부터의 운명적인 고통과 그의 분열에 대한 작품입니다.

 

 

 

 

 

연출가 - 장영아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오페라 연출과 석사(MSM). 푸치니<투란도트>, <토스카>, <수녀 안젤리카>, 모차르트<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와 <호프만의 이야기>,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디도와 아에네아스>, <카르멘>, <헨젤과 그레텔>, <라미코 프릿츠>, <마브라> 등 다수 작품 연출.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2009년<마술피리>, 2010년<투란도트> 연출. 예술의전당&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 프로덕션 <라 보엠>, <오텔로>, <리골레토>, <돈 조반니>,<피가로의 결혼>과 도이치오퍼베를린 프로덕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협력연출. 2009년제 2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작품상 ‘금상’ 수상(누오바오페라단 <호프만의 이야기>),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연출상’ 수상. 현재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출강 중. 차기작 11월 누오바오페라단(예술의전당) <라 보엠>

 

작곡 l 자크 오펜바흐

대본 l 쥘 바르비에 ․ 미셸 카레

초연 l 1881.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 전 5막 프랑스 오페라

총 감 독 l 박순복

휘 l 윤승업

출 l 장영아

대 l 오윤균

명 l 이보만

상 l 박정원

장 l 구유진

주 l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 경희대학교 합창단

연 l

호프만(테너) 조철희 박세용 김현덕

안토니아(소프라노) 김태희 윤지선 박수진

줄리에타(소프라노) 김태은 곽진주 정인영

올림피아(소프라노) 조한윤 조혜인 우선영

니클라우스(메조 소프라노) 임선경 윤해진 윤혜인